2015년 11월, 독일 제2의 제약 그룹인 베링거인겔하임은 최고재무책임자(CFO)인 48세의 후베르투스 폰 바움바흐가 2016년 7월 1일자로 회사 경영이사회 의장이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인사는 4반세기 만에 가문 경영을 복원했다. 창업자 알베르트 뵈링거의 증손자인 폰 바움바흐는 1991년까지 회사를 이끌었던 후베르투스 리에브레히트 이후 소유 가문 출신으로서 회사를 이끄는 첫 인물이었다.

그는 24년간 그룹을 이끌고 소유주 위원회로 옮겨간 안드레아스 바르너의 뒤를 이었다. 폰 바움바흐는 은행과 로슈에서 경력을 쌓은 뒤 2009년부터 재무를 담당하며 경영이사회에 몸담아 왔다.

이번 승계는 가족 기업이 구조조정을 진행하던 시기에 이루어졌다. 2016년 말까지 수백 개의 일자리를 줄이는 비용 절감 프로그램, 제네릭 자회사 록산의 매각, 그리고 새로운 당뇨병 치료제에 대한 높은 기대가 그것이다.

독일 제2의 제약 그룹이 가문 경영으로 복귀했다. 폰 바움바흐는 비용 절감 프로그램, 록산 제네릭 매각, 그리고 새로운 당뇨병 치료제에 대한 도박이 진행되는 가운데 취임했다.

재무책임자 자리를 포함해 7년간 이사회에 몸담았던 경력 덕분에, 가문 출신 후계자는 대주단과 직원들에게 이미 검증된 인물이었다.

퇴임한 최고경영자는 회사를 떠나지 않고 소유주 위원회로 옮겨, 자신의 경험을 계속 활용할 수 있게 했다.

구조조정과 자산 매각이 이미 진행 중이었기에, 새 수장은 악재가 쌓인 상황이 아니라 이미 형성된 추진력을 물려받았다.

가문 경영의 복원은 그룹의 독립성에 대한 장기 소유주들의 신뢰를 재확인시켜 주었다.

가문의 후계자를 기업 내부에서 길러내라. 폰 바움바흐는 최고 경영직에 오르기 전 재무를 포함해 7년간 경영이사회에서 일했다 — 그리하여 가문은 학습 곡선 없이 복귀할 수 있었다.

폰 바움바흐는 2025년 7월 샤샹크 데슈판데에게 이사회 의장직을 넘기고 소유주 위원회를 맡기까지 9년간 베링거인겔하임을 이끌었다 — 이로써 약 10년에 걸친 가문 경영의 한 주기가 완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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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1. Boehringer Ingelheim: Hubertus von Baumbach übernimmt 2016 die Führung WirtschaftsWoche · wiwo.de
  2. Führungswechsel bei Boehringer Ingelheim wir — Das Magazin für Unternehmerfamilien · wirmagazin.d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