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철 회장은 1969년 참치 어업 회사로 동원을 창업해 한국의 식품·물류 대기업으로 키워냈다. 2019년 4월 16일 그룹 창립 50주년 기념행사에서 당시 84세이던 그는 사임을 발표했다. 이는 한국 1세대 창업자로서는 드문 자발적이고 분쟁 없는 퇴진이었다.

경영권은 2013년부터 부회장이던 차남 김남정에게 넘어갔으며, 그는 이미 아버지의 24.5%에 맞서 지주회사 동원엔터프라이즈 지분 67.98%를 보유하고 있었다. 45세의 김남정은 한국에서 가장 젊은 대기업 총수 중 한 명이 되었고, 형은 일찍이 가족이 분리한 증권사 한국투자금융지주를 경영하고 있었다.

아들은 이미 동원의 참치 통조림을 넘어선 확장을 이끌어 2016년 동부익스프레스를 추가하고 해외 사업을 확대했으며, 이후 4년간 그룹은 소재와 물류를 포함한 미래 성장 분야에 약 1조 3,000억 원을 투자했다.

김남정은 경영권을 이어받은 지 5년이 지난 2024년 3월에야 회장으로 승진해, 그동안 아버지가 비워둔 자리를 채웠다. 동원산업은 2023년 연결 매출 8조 9,400억 원을 기록했다.

4년간 미래 성장에 1조 3,000억 원 투자, 2023년까지 동원산업 매출 8조 9,400억 원, 5년간 공석이던 회장직은 2024년에 채워짐

창립 50주년에 발표함으로써 퇴진을 쇠퇴가 아닌 완성으로 자리매김했다.

아들의 지주회사 지분 67.98%는 승계를 세금 문제 없이, 사전에 분쟁 불가능하게 만들었다.

형을 일찍 금융 부문으로 분리한 것은 전형적인 재벌 형제 경쟁을 없앴다.

회장직을 5년간 비워둠으로써 후계자가 그 자리를 물려받기 전에 스스로를 입증할 수 있었다.

경영권은 일찍, 직함은 늦게 넘겨라. 아들은 누군가 그를 회장이라 부르기 전까지 5년간 지분을 보유하고 거래를 진두지휘했다.

김남정은 2024년 회장이 되어 새로운 성장 동력에 '과감한 투자'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동원은 2023년 해운사 HMM 인수에 도전했으나 하림에 패했으며, 앞으로도 대형 물류 거래를 계속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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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1. Dongwon Group founder resigns, hands over power to younger son The Korea Herald · koreaherald.com ·
  2. Dongwon Group heir promoted to chair The Investor · theinvestor.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