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9년 불황과 흡연 금지는 기억에 남는 그 어떤 침체보다도 영국 펍을 더 심하게 강타했다. 영국 맥주·펍 협회(British Beer & Pub Association)는 주당 52곳의 폐업을 집계했고, 부채가 막대한 임대 운영업체들 — 펀치 태번스(Punch Taverns), 엔터프라이즈 인스(Enterprise Inns), 리전트 인스(Regent Inns), 로럴(Laurel) — 은 구조조정이나 법정관리로 내몰렸다. 펍을 완전히 소유하고 직접 운영하는 JD 웨더스푼은 반대 방향으로 움직였다.

창업자 겸 회장 팀 마틴(Tim Martin)은 가격 인하를 양보가 아닌 무기로 삼았다. 99펜스 파인트와 2.99파운드 식사 세트는 하향 소비하는 손님들을 끌어들였고, 모든 펍을 아침 식사와 커피를 위해 일찍 문을 열면서 주간 아침 식사·커피 판매를 71만 5천 건 이상으로 끌어올렸다. 회사는 이는 대부분의 커피숍 체인이 파는 양보다 많다고 밝혔다. 2009년 7월 26일로 끝난 회계연도에 회사는 펍 39곳을 열었고, 매출은 1.2% 증가한 기록을 세웠으며, 세전 이익은 13% 증가한 6,620만 파운드를 기록했다.

그러다 2009년 12월, 업계가 여전히 위축되는 가운데 웨더스푼은 5년에 걸쳐 250개의 펍을 더 열기 위해 2억 5천만 파운드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했으며, 이는 약 1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 마틴은 BBC에 불황은 부동산 가격이 떨어지기 때문에 "확장하기에 좋은 시기일 수 있다"고 말했다. 웨더스푼은 몇 년 전 부동산 가격이 지속 불가능하다고 판단했을 때 의도적으로 확장 속도를 늦춘 바 있었다.

2009 회계연도 기록적 매출과 13% 증가한 6,620만 파운드의 세전 이익, 5년에 걸쳐 250개 신규 펍, 2억 5천만 파운드 투자, 1만 개 일자리 창출을 발표했다.

펍 부지를 완전 소유하고 업계 부채를 거의 지지 않았기에 웨더스푼은 하락하는 부동산 시장에서 부지를 살 수 있었던 반면, 레버리지가 높은 임대 경쟁사들은 축소할 수밖에 없었다.

불황은 소비자를 가격 사다리 아래로 밀어내는데, 웨더스푼은 이미 최저가에 있었다. 99펜스 파인트와 2.99파운드 식사가 침체가 만들어낸 하향 소비를 붙잡았다.

마틴은 이전 두 차례 불황을 회사와 함께 겪으며 각각을 매수 기회로 삼았다. 부동산이 비쌀 때는 늦추고, 쌀 때는 가속하는 것이다.

아침 식사와 커피는 죽어 있던 아침 시간을 매출로 바꾸었고, 고정비를 더 긴 영업일 전체에 분산시켜 낮은 가격에서도 수익을 낼 수 있게 했다.

침체기는 가장 낮은 가격과 가장 적은 부채를 가진 운영자에게 보상을 준다. 그런 운영자는 부지를 싸게 사고, 레버리지가 높은 경쟁사들이 축소하거나 도태될 때 시장 점유율을 가져올 수 있다.

임대 모델이 주변에서 무너지는 동안에도 확장은 진행되었고, 웨더스푼은 영국을 대표하는 펍 체인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할인은 결코 멈추지 않았다. 2026년 5월 텔레그래프는 웨더스푼의 약 800개 펍 중 700개 이상이 다시 한번 99펜스에 파인트를 판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는 런던 파인트 가격이 막 10파운드를 넘어선 시장에서 불황 캠페인 때와 같은 가격대였다. 1980년대와 1990년대 침체기에 만들어진 회사의 역주기적 경영 전략은 영구적인 운영 모델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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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1. Wetherspoon toasts record sales BBC News · news.bbc.co.uk ·
  2. Wetherspoon to create 10,000 jobs in 250 new pubs BBC News · news.bbc.co.uk ·
  3. JD Wetherspoon plans to open 250 pubs creating 10,000 jobs The Guardian · theguardian.com ·
  4. How Wetherspoon can sell a 99p pint The Telegraph (via Yahoo News) · sg.news.yaho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