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짐 콘티넨자가 이스트먼 코닥의 이사회 의장으로 취임한 첫날, 이사인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이 전화를 걸어왔다. 회사가 필름의 핵심 원료를 만드는 아세테이트 공장을 곧 폐쇄하려 한다는 것이었다. 콘티넨자는 그가 '이걸 끄지 마세요'라고 재촉했다고 회상한다. 스스로를 턴어라운드 전문가라고 부르는 그는 상황을 살펴보았고, 코닥의 뿌리인 필름이 회사의 가장 큰 강점 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약 7년 후,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와 '시너스'를 포함한 2026년 아카데미 수상작 여러 편이 코닥 필름으로 촬영되었는데, 이는 할리우드의 향수와 젊은 소비자들이 이끄는 부활의 일부였다.

기반은 썩어 있었다. 코닥은 디지털 사진으로의 전환을 놓친 후 2012년 파산했고, 1년 뒤 상업용 인쇄에 집중하며 다시 나왔으며, 2020년 3월 주가가 사상 최저인 1.55달러까지 떨어지는 것을 지켜보았다. 2025년 8월 코닥은 재무 상태가 '코닥이 계속기업으로 존속할 수 있는 능력에 대한 상당한 의문'을 제기한다고 경고했다. 분기 매출총이익이 12% 감소한 뒤 현금 약 1억 5,500만 달러에 거의 6억 달러의 대출이 있었다. 콘티넨자는 이를 연금 제도 종료 등으로 일부 해결해야 할 시점의 문제라고 불렀고, 직접 주식을 매입했다.

2019년 이후의 전략은 다음과 같다. 경영진의 약 90%를 교체하고, 4억 달러 이상의 부채를 상환하고, 세 차례 재융자를 했으며, 필름 생산능력에 투자하면서 인쇄와 첨단 소재 및 화학 분야에 다시 집중했다. 2026년 초에는 수치가 반전되었다. 4분기 매출총이익은 6,7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31% 증가했고, 연간 이자 비용은 약 4,000만 달러 줄었으며, 주가는 지난 1년간 거의 100% 상승했다. 콘티넨자는 '우리는 10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 기업이지만, 우리에게 유리한 점 중 하나는 브랜드 인지도'라고 말한다. 이제 코닥만이 '망칠 수 있는' 회사를 '스타트업처럼' 운영한다는 것이다.

4분기 매출총이익 6,700만 달러, 전년 대비 31% 증가; 연간 이자 비용 약 4,000만 달러 절감; 4억 달러 이상의 부채 상환; 주가 1년간 거의 100% 상승.

아세테이트 공장에 관한 전화는 자산을 다시 들여다보게 만들었다. 일류 감독들과 Z세대의 필름 수요는 실재했기에, 생산능력은 폐기물이 아니라 해자(경쟁 우위)가 되었다.

부채가 먼저였다. 4억 달러 이상을 상환하고 세 차례 재융자를 통해 이자를 연간 약 4,000만 달러 줄여 운영 계획을 위한 시간을 벌었다.

경영진의 약 90%를 교체한 것은 수십 년 전 디지털 사진을 놓쳤던 인쇄 시대의 관성을 깨뜨렸다.

계속기업 공시 후 주식을 매입한 것은 그것이 죽음의 선고가 아니라 GAAP상의 시점 문제라는 주장에 자신의 돈을 걸었다는 뜻이다.

130년 된 기업이 붕괴할 때, 가장 빠른 회복 방법은 모두가 죽었다고 가정했던 유산일 수 있다 — 장기 소유주가 계속기업 관련 헤드라인을 견딜 수 있다면 말이다.

코닥은 성장 로켓이 아니라 안정적인 10억 달러 규모 기업이다. 콘티넨자는 주가에 대해 어깨를 으쓱하며('급등해서는 안 되고, 기어가야 한다') 성공을 지속적인 재무 개선과 탄탄한 승계 계획으로 정의한다. 2025년 8월의 계속기업 관련 문구는 몇 달 만에 매출총이익 31% 급증으로 바뀌었고, 코닥 필름으로 촬영된 아카데미 수상작들은 필름을 브랜드의 가장 큰 생존 증거로 만들었다.

근거 확인하기

출처

  1. How Kodak is trying to turn around its business after teetering on bankruptcy CNBC · cnbc.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