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멘스는 2006년부터 대규모 뇌물 수사에 휘말려 수십억 유로의 벌금을 물었고, 2007년 외부 인사인 페터 뢰셔를 영입해 재건에 나섰다. 그는 컴플라이언스를 전면 개편하고 고위 경영진을 교체했으며 수만 개의 일자리를 줄이고 포트폴리오를 전기화, 자동화, 헬스케어 쪽으로 정리했다.

금융 위기가 회복세를 가로막았다. BBC에 따르면 회사는 2009 회계연도 4분기를 10억 6천만 유로의 순손실로 마감했다. 그러나 비용 구조는 이미 재정비되어 있었고, 반등은 빠르게 찾아왔다.

2010 회계연도(2010년 9월 30일 종료)에는 사상 최대 이익을 냈다. 지멘스의 실적 발표에 따르면 총부문(Total Sectors) 이익은 78억 유로로 늘었고 순이익은 63% 증가한 41억 유로였으며 매출은 760억 유로로 안정세를 보였다. 뢰셔는 "우리는 완전한 탄력으로 경기 침체에서 벗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2010 회계연도 순이익은 63% 증가한 41억 유로였고, 총부문 이익은 사상 최대인 78억 유로, 매출은 760억 유로를 기록했다.

경영진 교체와 컴플라이언스 구축이 정리 작업의 신뢰성을 높였다.

포트폴리오 정리를 통해 가격 결정력을 갖춘 사업에 자본을 집중했다.

비용 규율 덕분에 2010년의 회복세가 곧바로 최종 이익으로 이어졌다.

자동화처럼 주기가 짧은 사업은 프로젝트 사업보다 더 빠르게 회복했다.

비용 절감과 동시에 추진한 컴플라이언스 및 포트폴리오 개편은 스캔들로 얼룩진 거대 기업을 규율 있는 이익 창출 기업으로 바꿀 수 있다.

지멘스는 2011 회계연도와 2012 회계연도에도 강한 이익을 이어갔고, 재편된 포트폴리오는 이후 디지털 산업 분야로의 진출을 뒷받침했다. 뢰셔는 회사가 이익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뒤 2013년에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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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1. Siemens posts record profit for fiscal 2010 Siemens Press · press.siemens.com ·
  2. Siemens signals brighter future BBC News · bbc.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