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1년까지 베스티 가문의 유니언 인터내셔널은 목장, 도매 정육, 1,265개 점포의 듀허스트 체인을 거느리면서 은행에 약 4억 6,000만 파운드를 빚지고 있었다. 창업자의 증손자인 31세의 팀 베스티는 90년이 넘는 세월 끝에 외부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그는 48세의 전 론로(Lonrho) 이사이자 강인한 협상가인 테리 로빈슨을 임명했고, 로빈슨은 새 재무이사를 포함한 자신의 4인 경영진을 데려왔다. 로빈슨은 부동산 개발을 중단하고 듀허스트 점포 700개를 정리했으며(이미 338개는 2,000만 파운드에 매각), 78개 은행과 18건의 대출 계약으로 얽힌 유기적 그물을 하나의 지급정지 협약으로 풀어냈다.

1년 뒤 유니언은 흑자로 거래되고 있었다. 부채는 3억 2,800만 파운드에서 2억 200만 파운드로 줄었고, 그룹은 1991년의 1억 200만 파운드 손실과 대비되는 3,250만 파운드의 세전 이익을 냈다. 이는 5년 만의 최고 실적이었다.

부채를 3억 2,800만 파운드에서 2억 200만 파운드로 줄이고, 유니언을 1억 200만 파운드 손실에서 3,250만 파운드 세전 이익으로 전환했으며, 1억 파운드가 넘는 비핵심 자산을 매각했다.

문제는 시장이 아니라 구조였다. 거대하게 흩어진 가문 그룹에는 질서를 부과할 한 사람이 필요했다.

비핵심 세계, 즉 호주와 남미의 농지를 팔고 이어 브라질 농업 거래를 매각한 것이 부채를 줄였고, 그 사이 수익성 있는 영국 사업들은 재건되었다.

유기적으로 성장한 가문 그룹은 구조를 보존하기보다 가문이 통제권을 잃고 부채를 유예하는 데 동의할 때에만, 이를 재구조화하는 외부인에 의해 구제될 수 있다.

유니언 인터내셔널은 살아남아 영국, 호주, 뉴질랜드, 극동 지역의 식품 유통에 재집중했으며, 베스티 가문은 여전히 통제권을 쥐었지만 이제는 규율 있는 그룹을 운영하게 되었다. '하나의 큰 은행 거래, 한 명의 강력한 CEO'라는 접근법은 첫 위기를 맞은 가문 제국들의 본보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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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1. Outsider ends meat empire's lean time: Jason Nisse traces the course of the recent upturn in the fortunes of the Vestey family's Union International The Independent · independent.co.uk ·
  2. Robinson produces revival at Vestey The Independent · independent.co.u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