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에서 가장 작은 클래스 I 철도 회사인 캔자스시티서던은 2021년 캐나다내셔널과 캐나다퍼시픽이 모두 인수에 나서면서 인수 경쟁의 대상이 되었다. 최종적으로 캐나다퍼시픽이 승리했으며, 미국·멕시코·캐나다를 연결하는 단일 노선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KCS에 310억 달러를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이 거래는 2023년 3월 15일 지상교통위원회(Surface Transportation Board)가 효율성 증대 효과를 근거로 합병을 승인하고, 같은 해 초 법무부가 제기한 경쟁 관련 이의를 기각하면서 마지막 주요 장애물을 넘었다. 이는 1990년대 이후 북미 주요 철도 회사 두 곳이 합병한 첫 사례로, 1980년대 규제 완화 이전 39개였던 클래스 I 사업자가 6개로 줄어드는 결과를 낳았다.

승인을 얻기 위해 CP와 KCS는 조건을 수용했다. 다른 철도 회사와의 연결 지점을 개방하고, 데이터 보고 요건이 붙은 7년간의 STB 감독 기간을 받아들이며, 복수 철도 구간 운송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운임 인상에 대해 정당성을 입증할 의무를 지는 것이었다. 합병 회사는 이르면 2023년 4월 14일부터 캐나다퍼시픽캔자스시티로 영업을 시작했다.

STB는 미국·멕시코·캐나다를 잇는 최초의 단일 노선 철도인 캐나다퍼시픽캔자스시티로의 합병을 승인했으며, 이는 연간 약 6만 4천 트럭 적재분의 화물을 철도로 전환한다.

CP의 네트워크는 미국-멕시코 국경에서 끝났기 때문에, KCS를 인수하는 것만이 캐나다에서 미국을 거쳐 멕시코까지 환적 없이 단일 노선으로 화물을 운송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었다.

캐나다내셔널에 인수 경쟁에서 패했다면 CP는 캐나다-미국 영역에 갇힌 채 경쟁사가 단일 노선의 이점을 가져가는 상황을 맞았을 것이다.

STB는 이 거래가 선로 중복이 없는 '종단 간' 합병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에, 노선 매각을 강제하지 않고도 효율성 증대 효과를 승인할 수 있었다.

경쟁이 치열한 규제 당국 관련 인수합병에서 승리하려면 사전에 경쟁 조건을 내주는 거래가 필요할 수 있다. CP는 7년간의 STB 감독 기간과 강제적인 복수 철도 구간 접근을 수용해 거래를 성사시켰다.

STB의 결정으로 캐나다퍼시픽캔자스시티는 2023년 4월 통합 시스템으로 영업을 시작할 수 있는 길이 열렸으며, CP와 KCS는 이후 며칠 안에 통합 세부 사항을 밝힐 예정이었다. 이 자료는 규제 승인 자체를 다루며, 이후 네트워크의 서비스 성과나 트럭 화물 전환 목표에 대해서는 보도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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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1. Regulators approve Canadian Pacific's $31B acquisition of Kansas City Southern Supply Chain Dive · supplychaindiv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