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리 궈는 1974년 7,500달러로 폭스콘(혼하이 프리시전)을 창업했고, 재임 기간 대부분 회장과 CEO 직함을 동시에 보유하며 45년간 일인 통치 체제로 회사를 운영했다. 2019년 그는 대만 총통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물러났고, 이로써 세계 최대 위탁 전자제품 제조사이자 애플의 최대 공급업체가 처음으로 창업자 없이 경영되게 되었다.

이사회는 또 다른 궈를 찾지 않았다. 2007년에 합류해 반도체 사업을 일군 반도체 전문가 류양웨이를 2019년 6월 회장으로 선임했다. 류는 거버넌스를 전문화했다. 사외이사가 이사회 과반수를 차지하게 했고, 여성이 의석의 3분의 1을 차지하게 했으며, 2024년 4월에는 차세대 리더를 육성하기 위해 명시적으로 설계된 순환 CEO 제도를 도입해 자신의 직무를 분리했다.

류 체제에서 폭스콘은 AI 서버 수요를 타고 기록을 세웠다. 2024년 매출은 6조 8,600억 대만달러(약 2,290억 달러)에 달했고 순이익은 1,527억 대만달러로 둘 다 사상 최고치였으며, 시가총액은 1년 만에 138% 상승했다. 주주들은 그를 2028년까지 회장으로 재선임했다. 궈는 2023년 이사직에서 사임했고 현재 최대 주주일 뿐이다.

2024년 사상 최대 매출 6조 8,600억 대만달러와 순이익 1,527억 대만달러, 시가총액 1년 만에 138% 상승

궈의 정치적 퇴진은 끝없는 창업자 섭정 대신 진정한 승계를 강제했다.

류는 가장 최신 사업인 반도체 출신으로, 아이폰의 과거가 아닌 AI 서버의 미래에 경영진을 정렬시켰다.

2024년 회장과 CEO 역할을 분리하면서 일회성 이양이 반복 가능한 시스템으로 바뀌었다.

사외이사가 과반수인 이사회는 애플과 기관 투자자들에게 전환의 신뢰성을 높였다.

후계자가 창업자의 그늘이 아닌 창업자가 마지막으로 일군 사업 출신이라면 창업자는 떠날 수 있다. 승계를 제도화하는 것이 창업자를 복제하는 것보다 낫다.

폭스콘은 세계 전자제품 제조의 44% 점유율과 AI 서버 조립의 40% 이상을 유지했으며, 2025년 매출은 8조 1,000억 대만달러로 전년 대비 18% 증가했다. 순환 CEO 제도는 이제 고위 임원들을 최고 운영 직무에 순환 배치해 류 자신의 후계자를 배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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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1. Foxconn keeps Young Liu as chairman through 2028 DIGITIMES Asia · digitimes.com ·
  2. Foxconn founder Terry Gou makes first high-profile appearance in months Reuters / The Economic Times · m.economic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