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0년 요코하마에서 문을 연 후지야는 일본에 서양 과자를 가르쳤고, 양갈래 머리의 마스코트 페코짱을 로널드 맥도널드만큼이나 알아보기 쉬운 존재로 만들었다. 2007년 1월, 노동조합의 제보로 후지야가 슈크림 등의 제품에 유통기한이 지난 우유, 크림, 달걀, 잼을 사용해 왔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내부 조사에서는 한 공장에서 7년간 18건이 확인됐다. 케이크는 매대에서 내려갔고, 주가는 일주일 만에 약 18퍼센트 떨어졌으며, 6대째 가문 수장인 후지이 린타로 사장은 텔레비전에 나와 "책임을 지고 사임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구조 방안은 10주 안에 결정됐다. 후지야는 야마자키 제빵에 재건 패키지를 넘겼다. 야마자키 부사장이 후지야 이사회에 합류하고, 긴자 본점과 본사 부지가 매각되어 각각 약 100억 엔과 135억 엔을 조달할 예정이며, 야마자키가 150억 엔을 투입해 지분 33.3퍼센트를 확보하여 주주총회에서 주요 결정을 거부할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된다는 내용이었다. 제휴는 품질 관리에서 생산, 유통까지 이어졌다. 후지야의 오랜 상호출자 파트너였던 모리나가는 같은 주에 그 제휴를 끝냈고, 협상 테이블에는 야마자키만 남았다.

음료 판매는 2007년 3월 19일 재개됐고, 제한적인 케이크 판매가 그 주 금요일에 이어졌다. 10월까지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은 후지야가 영업을 재개했지만 여전히 신뢰를 되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보도했는데, 그해에는 아카후쿠가 무기한 영업 중단됐고 미트호프 경영진이 허위 표시 혐의로 체포된 해였다. 일본은 2000년 오염 우유 사태로 1만 4천 명 이상이 병에 걸렸던 제2의 스노브랜드 사태를 피했다.

케이크 판매는 10주 안에 재개됐다. 긴자 본점 매각으로 100억 엔을 조달할 예정이었고, 야마자키는 33.3퍼센트 지분과 거부권을 위해 150억 엔을 지불했다.

창업 가문이 책임을 스스로 떠안았다. 후지이의 텔레비전 사임 표명은 아카후쿠 사장이 처음 시도했던 것처럼 부인 뒤에 숨는 대신 스캔들에 선을 그었다.

긴자 본점 매각은 회사에서 가장 신성한 자산을 재건 자금으로 바꿨다. 이는 어떤 대출보다도 더 깊은 구조조정이었다.

야마자키는 후지야에 치명적으로 부족했던 것을 공급했다. 자본만이 아니라 생산과 유통 전반의 품질 관리였다.

33.3퍼센트 지분은 구원자가 전면 인수 경쟁 없이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조정된 것으로, 브랜드와 매장을 그대로 유지했다.

가문 브랜드가 신뢰를 무너뜨렸을 때 가장 빠른 생존 경로는 통제권을 포기하는 것이다. 유통 역량과 깨끗한 손을 가진 구원자가 가문이 더 이상 지킬 수 없는 것을 재건할 수 있다.

생산과 판매는 2007년 3월부터 단계적으로 재개됐다. 2007년 10월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은 후지야가 영업에 복귀했지만 여전히 신뢰를 되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보도했는데, 그해에는 아카후쿠가 무기한 영업 중단 명령을 받았고 미트호프 경영진이 허위 표시 혐의로 체포됐다. 일본 언론은 2000년 오염 우유 사태로 1만 4천 명 이상이 병에 걸렸던 스노브랜드와의 대비를 강하게 부각시켰고, 후지야의 서둘러진 통제권 포기는 가문 기업이 자사의 스캔들에서 살아남는 방식에 대한 그 시대의 기준 사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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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1. Japanese bakery head quits over use of expired milk, eggs CBC News · web.archive.org ·
  2. Fujiya rehab plan given to Yamazaki sacrifices key Ginza outlet: sources The Japan Times (Kyodo) · web.archive.org ·
  3. Fujiya, Morinaga to end share tieup The Japan Times (Kyodo) · web.archive.org ·
  4. Wait, don't eat that: candy scandal stuns Japan International Herald Tribune · web.archive.or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