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당시 현대상선)은 2010년 이후 9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으며 누적 영업손실은 약 3조 8,000억 원에 달했다. 2016년 초에는 자본이 잠식되어 산업은행 주도의 채권단이 4조 8,000억 원의 채무를 차환하고 있었다.

구조조정은 채권단 주도로 이루어졌다. 주주총회에서 7대 1의 감자가 승인되었고, 현대그룹은 경영권을 상실했으며 산업은행이 경영을 인수했다. 이후 HMM은 정책금융을 활용해 초대형 컨테이너선 20척을 발주했고, 2019년 7월 THE 얼라이언스에 가입하여 단위 원가를 낮췄다.

공시 자료는 이러한 반전을 보여주었다. 2020년에는 10년 만에 처음으로 9,800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고, 2021년에는 매출 13조 7,900억 원, 영업이익 7조 3,800억 원, 순이익 5조 3,300억 원으로 기록을 갈아치웠다.

2020년 영업이익 9,800억 원으로 10년 만에 첫 흑자를 기록했고, 2021년에는 매출 13조 7,900억 원(+115%), 영업이익 7조 3,800억 원(+652%), 순이익 5조 3,300억 원으로 1976년 이후 모든 부문에서 최대 기록을 세웠다.

채권단 주도의 구조조정과 감자가 재무구조를 안정시켰다.

초대형 선박은 규모의 경제를 통해 단위 원가를 낮췄다.

THE 얼라이언스 가입은 네트워크 경쟁력을 회복시켰다.

업황 침체로 회사가 거의 파산할 위기에 몰렸을 때는 우선 채무 재조정을 통해 살아남고, 이후 회복기에는 신규 선복량과 얼라이언스 가입을 활용해 규모를 사상 최대 이익으로 전환해야 한다.

HMM의 2021년 영업이익은 한국 상장사 가운데 4위로, 현대자동차를 앞질렀으며, 이는 채권단 관리 아래 있던 해운사의 회복을 마무리 짓는 결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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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1. K-조선・해운 백서 (K Shipbuilding & Shipping white paper) Ministry of Oceans and Fisheries, Republic of Korea · mof.go.kr
  2. HMM set for new management The Korea Herald · koreaherald.com ·
  3. Creditors expected to roll over Hyundai Merchant's debt The Korea Times · koreatimes.co.kr ·
  4. HMM去年利润超越创历史最高位居韩国第4 eWorldShip · wap.eworldshi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