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디포 CEO 밥 나델리는 보수와 전략을 둘러싼 주주 반발 끝에 2007년 1월 회사를 떠났다. 6년 동안 주가는 8% 하락한 반면 그는 급여와 보너스로 최소 1억 1,900만 달러를 챙겼고, 2억 1,000만 달러로 평가된 퇴직 패키지를 받고 물러났다.

랄프 휘트워스가 이끄는 릴레이셔널 인베스터스는 보수, 경영 통제, 전략을 문제 삼아 캠페인을 벌였고 이사 후보를 지명할 계획이었다. 2006년 연례 주주총회에는 이사회에서 나델리만 참석했으며, 주주 30% 이상이 11명의 이사 중 10명에 대한 지지를 거부했다.

홈디포는 릴레이셔널에 이사회 의석을 주어 위임장 대결을 피했고, 새 회장 겸 CEO인 프랭크 블레이크는 사업을 매장 중심으로 재편하고 나델리가 구축한 중앙집권적 구매 체제를 완화했다. 블레이크는 또한 공급 부문의 매각이나 분사 가능성을 열어두었고 자신의 보수를 890만 달러로 삭감했다.

홈디포는 나델리를 프랭크 블레이크로 교체했고, 블레이크는 회사를 매장 중심으로 재편하고 릴레이셔널에 이사회 의석을 주었으며 공급 부문을 재검토했다. 블레이크의 보수는 890만 달러였다.

보수와 주주 수익률이 눈에 띄게 괴리되어 행동주의자에게 공격의 빌미를 주었다.

공급 사업과 중앙집권적 의사결정이 핵심 소매 브랜드를 약화시켰다.

릴레이셔널에 이사회 의석을 준 것이 위임장 대결 비용을 없앴다.

매장 문화에 대한 블레이크의 집중과 단호한 비용 변화가 투자자 신뢰를 회복시켰다.

수익률과 동떨어져 보이는 경영진 보수는 행동주의자에게 지렛대를 제공한다. CEO 교체가 결정이라면, 핵심 매장 사업으로의 재집중이 그 뒤따르는 변화다.

블레이크가 핵심 사업에 다시 집중하면서 홈디포 주가는 회복되었고, 공급 부문은 나중에 매각되었다. 이 사건은 경영진 보수에 대한 반발이 전략을 바꾸는 CEO 교체를 강제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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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1. Home Depot workers say new CEO changing culture Reuters · reuters.com ·
  2. DIY chief quits US retail giant with $210m pay-off The Independent · independent.co.u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