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의 메드코 에너지는 한 세대 만에 최악의 가격 폭락에 직면한 중견 석유·가스 생산업체로 2015년을 시작했다. 매출이 급감했고 회사는 그해 순손실 1억 8,8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경영진은 가격 회복을 기다리지 않고 자신들이 통제할 수 있는 부분을 공략했다. 생산량은 2016년 56 MBOEPD에서 66 MBOEPD로 늘었고 배럴당 현금 운영비는 12.3달러에서 8.8달러로 떨어졌다.

이러한 원가 규율은 손익을 뒤집었다. 2016년 순이익은 1억 8,5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메드코는 그 기반을 활용해 역주기적 베팅에 나섰다. 즉 코노코필립스가 보유한 코리더 블록 생산물분배계약 지분 54%와 트랜스아시아 파이프라인 지분 35%를 13억 5,500만 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으며, 이는 2021년 1월 1일자로 발효되어 2022년 3월에 완료됐다.

이 인수로 메드코의 생산 기반은 약 3배로 늘었고 가격이 회복되면서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감사를 받은 2022년 실적은 순이익 5억 3,100만 달러로 전년의 10배 이상이었고, EBITDA는 15억 9,300만 달러, 영업 현금흐름은 11억 1,600만 달러, 생산량은 73% 증가한 163 MBOEPD였다. 메드코는 또한 인수 부채 8억 5,000만 달러 중 4억 1,500만 달러를 첫해 안에 상환했다.

2016년에는 1억 8,500만 달러의 이익으로 전환했고(생산량 56→66 MBOEPD, 현금 원가 12.3→8.8달러), 13억 5,500만 달러의 코리더 인수 후 2022년 순이익은 사상 최대인 5억 3,1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메드코는 생산량을 늘리면서 BOE당 단위 현금 원가를 12.3달러에서 8.8달러로 낮췄기에 2016년의 회복은 유가에 의존하지 않았다.

코리더 인수는 경쟁사들이 매도하던 시점에 저평가된 자산 가격으로 51 MBOEPD의 생산량을 더했다.

경영진은 이 거래에 자금을 조달한 뒤 빠르게 부채를 줄였으며, 2022년에 인수 부채 4억 1,500만 달러를 상환했다.

전력 사업(리아우 IPP, 숨바와 태양광)으로의 다각화는 석유 외 현금흐름을 더해 사업을 안정시켰다.

먼저 단위 원가를 낮춘 뒤 역주기적으로 우량 자산을 사들여야 한다. 메드코의 2016년 이익 1억 8,500만 달러가 코리더 거래의 재원이 되었고, 2022년 순이익은 전년의 10배인 5억 3,100만 달러를 기록했다.

2022년 말 순부채 대비 EBITDA는 1.4배로 메드코 역대 최고였으며, 현금 7억 3,700만 달러를 보유하고 채권 4억 5,600만 달러를 조기 상환했다. 2023년은 이젠 지열, 숨바와 재기화, 추가 나투나 가스 등 새 프로젝트로 시작했고, 코리더 가스는 새로운 판매 계약에 따라 싱가포르로 계속 공급됐다. 폭락기 시대의 규율은 호황기까지 그대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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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1. Dari Rugi, Medco Energi Raup Laba Bersih Rp 2,46 Triliun di 2016 detikFinance · finance.detik.com ·
  2. ConocoPhillips Completes Sale of Indonesia Assets Nasdaq (Business Wire) · nasdaq.com ·
  3. Medco Energi Mengumumkan Hasil Kinerja Tahun 2022 yang Telah Diaudit RuangEnergi.com · ruangenergi.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