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드레온은 2010년 4월 FDA가 전립선암에 대한 최초의 세포 면역치료제인 프로벤지를 승인하면서 의학사에 한 획을 그었다. 이는 환자 자신의 면역세포를 훈련시키는 맞춤형 치료법이었다. 그러나 이 약의 출시 경제성은 과학적 성과에 미치지 못했다. 메디케어 상환이 뒤처졌고, 매출은 정체되었으며, 회사는 재융자할 수 없는 약 6억 6,000만 달러의 전환사채를 떠안고 있었다. 2014년 11월 10일, 덴드레온은 파산법 제11장 보호를 신청했다.

회사와 채권자들은 독자적인 재조직보다 속도를 택했다. 베일런트 파마슈티컬스를 우선협상대상자(stalking-horse bidder)로 한 제363조 매각이었다. 2015년 2월 23일, 베일런트는 수령 현금을 차감한 순액 4억 1,500만 달러(베일런트 주식 약 5,000만 달러를 포함한 총액 4억 9,500만 달러)에 덴드레온의 자산을 인수하는 거래를 완료했으며, 자본 구조를 정리한 법원 감독 절차를 통해 프로벤지에 대한 전 세계적 권리를 확보했다.

이후 베일런트 자체의 붕괴로 두 번째 매각이 불가피해졌고, 바로 이 지점에서 가치가 드러났다. 2017년 1월 9일, 중국의 산파워 그룹이 덴드레온 인수에 합의했고, 거래는 2017년 6월 29일 현금 8억 1,990만 달러에 종결되었다. 이는 베일런트가 지불한 금액의 거의 두 배였다. 당시 프로벤지는 2만 명 이상의 환자를 치료했고, 폭넓은 메디케어 및 민간 상환을 확보했으며, 전립선암에 대해 FDA가 승인한 유일한 세포 면역치료제로 남아 있었다.

베일런트의 4억 1,500만 달러 우선협상대상자 입찰은 2015년 2월 프로벤지의 전 세계적 권리를 확보했다. 산파워는 2017년 6월 사업 전체를 현금 8억 1,990만 달러에 인수했다.

제363조 절차는 협상된 채무 교환에 따르는 2~3년의 지연 없이, 상환 불가능한 전환사채 위주의 재무상태표를 깔끔한 자산 매각으로 전환시켰다.

우선협상대상자 입찰은 최저가를 설정하고 계속기업 가치를 보존하여, 회사를 분할 매각하는 대신 프로벤지의 제조 시설과 환자 기반을 온전하게 유지했다.

프로벤지의 임상적 프랜차이즈, 즉 계열 최초(first-in-class) 지위와 2만 명의 치료 환자는 기한에 쫓기는 덴드레온의 채권자들보다 환자를 보유한 소유주에게 더 가치가 있었다.

베일런트의 경영난이 할인을 만들어냈다. 산파워의 8억 1,990만 달러 매각가는 2015년 매각가가 자산의 상한이 아니라 매도자의 시간 제약을 반영했음을 보여주었다.

업계 최초의 제품이라도 상환과 부채 상환이 맞아떨어지기 전까지는 사업이 아니다. 깔끔한 제363조 매각은 더 오래 보유할 수 있는 매수자를 위해 약의 가치를 보존했다.

산파워 아래에서 덴드레온은 미국 팀을 유지하고 산파워의 의료 네트워크를 활용해 프로벤지를 중국과 동남아시아로 확장하려 했다. 이 사례는 파산 가치 회수의 사례 연구가 되었다. 파산이 실패로 낙인찍었다고 여겨졌던 그 약은 법원 매각 후 2년 이내에 거의 100퍼센트 더 높은 가치를 회복했다. 바이오테크 이사회들에게 덴드레온은 느린 상환 곡선에 출시 자금을 맞추는 문제에 관한 기준점으로 남아 있다. 프로벤지의 과학은 결코 문제가 아니었다.

근거 확인하기

출처

  1. Dendreon files for Chapter 11 bankruptcy Reuters · reuters.com ·
  2. Valeant Pharmaceuticals Form 10-K for fiscal year 2015 SEC EDGAR · sec.gov ·
  3. Sanpower Group Completes the Acquisition of Dendreon from Valeant PR Newswire · prnewswir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