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G를 탄생시킨 2011년 합병은 수익성 높은 영국항공(British Airways)과 깊은 위기에 빠진 이베리아를 짝지었다. 저비용 항공사와 스페인의 고속철도에 압박을 받던 스페인 국적 항공사는 분기마다 막대한 손실을 쌓아 그룹 내 영국항공의 이익을 잠식하고 있었다.

IAG 최고경영자 윌리 월시(Willie Walsh)는 이베리아의 '미래 계획(Plan de Futuro)' 구조조정을 밀어붙였고, 2013년에는 내부 인사인 루이스 가예고(Luis Gallego)를 그 책임자로 앉혔다. 이 계획은 수천 명의 감원과 임금 삭감을 통해 이베리아의 비용 구조를 풀어냈으며, 브랜드 재정비와 기단 현대화도 함께 추진했다. 이는 노동조합과의 정치적으로 첨예한 싸움이었다.

약은 예정대로 효과를 냈다. 이베리아는 2014년 흑자로 돌아서고 운항 능력 확대를 재개했으며, 이는 IAG가 에어프랑스-KLM과 루프트한자를 앞지르는 수익을 내고 에어링구스 인수에 나설 전략적 자신감을 갖게 했다. 가예고의 이베리아에서의 성과는 이후 2020년 그를 IAG의 최고경영자 자리로 이끌었다.

이베리아는 2014년 흑자와 운항 능력 확대로 돌아섰고, 구조조정을 이끈 루이스 가예고는 이후 IAG 전체를 이끄는 자리로 승진했다

이베리아의 비용 기반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 보호받는 국적 항공사를 전제로 구축되어 있었다.

월시는 스페인 경영진만으로는 밀어붙일 수 없었던 감원의 정치적 비용을 떠안았다.

내부 인사인 가예고는 감원과 함께 브랜드 및 기단 갱신을 추진했으며, 단순한 축소에 그치지 않았다.

그룹 내 저비용 항공사 부엘링(Vueling)은 이베리아가 도달해야 할 비용 기준을 입증했다.

고속철도와 저비용 경쟁자 사이에 끼인 국적 항공사는 다시 성장하기 전에 수익성 있는 핵심으로 축소해야 한다.

이베리아는 그 후 10년 동안 흑자를 유지하며 IAG의 라틴아메리카 관문이 되었다. 루이스 가예고는 2020년 IAG 최고경영자로 승진했으며, 분석가들은 이베리아를 흑자로 돌려놓은 그의 '뛰어난 실적'을 근거로 들었다. 그는 COVID 사태를 거치며 그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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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1. Luis Gallego: Who is the new boss of IAG - and ultimately Aer Lingus? The Irish Times · irishtimes.com ·
  2. IAG SWOT: Europe's leading legacy airline group shows financial progress and strategic confidence CAPA - Centre for Aviation · centreforaviation.com ·